November 9, 2004
시간에 쫓기는 도시인들은 편이 식품을 선호하고 있으나 식품 영양 및 안전을 소홀히 한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가공 식품은 영양 및 안전성 부분에서 비가공 식품에 못지않을 뿐만 아니라 일부 경우에서는 더 좋을 수도 있다.
슈퍼마켓에는 최소한의 준비 및 조리시간을 필요로 하는 편이 식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은 소스가 포함된 미리 썰어 놓은 샐러드,
냉동 식품 통조림 등을 이용해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면서도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WTO
발표에 따르면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가공 식품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
가공 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편리한 가공 식품을 선호하긴 하지만 이와 동시에 가공 식품 섭취로 식품 영양 및 안전을 소홀히 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릴 수 있다.
그러나 비가공 및 가공 식품을 같이 사용해 건강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가공식품 섭취로 인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전혀 없다.
식품을 가공하는 이유
가공식품은 채소나 과일을 씻어 한입 크기 정도로 잘라 담는 과정처럼 최소한의 간단한 처리과정일 수도 있다.
또는 먹기 전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냉동 식품 경우와 같이 상당한 처리과정을 거처야 하는 식품도 있다.
냉동 앙트레,
고기 통조림,
소스 통조림,
즉석 국수,
냉동 과일,
냉동 채소,
생선 소스 등은 매일 식단에 포함될 수 있는 가공식품의 예이다.
단지 편리한 때문에 식품을 가공한다고 보는 소비자들이 많으나 사실 식품을 가공하기 때문에 식품을 보다 섭취 가능하게 하고 맛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익히거나 통조림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콩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냉동 앙트레와 같은 가공 식품을 통해 새로운 음식을 접해볼 수도 있고 식단 다양화를 추구해 볼 수도 있다.
냉동식품 및 통조림 덕에 계절 과일 및 채소를 일년 내내 전세계적으로 즐길 수 있다.
일부 식품은 가공할 경우 유통 기간이 늘어나며 식중독 원인균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UHT
우유 및 참치 통조림을 그 예이다.
일부 식품은 가공할 때 영양가가 더 높아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토마토 항암 성분인 리코펜은 생 토마토보다 케첩 가공 처리됐을 더 몸에 흡수가 잘 된다.
비가공 식품에서 풍부하지 않은 비타민 및 미네랄을 식품가공을 통해 포함시킬 수도 있다.
비타민
C
강화 오랜지 주스 및 엽산 강화 시리얼 등이 그 예이다.
과일 및 채소를 수확 이후에 아무리 신중을 기해 저장,
운송을 한다 해도 장거리 수송을 하다 보면 영양소가 손실되는데 이때 수확직후 가공을 하게 되면 비타민 및 미네랄 손실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시간에 허덕이는 도시인들도 가공 과일 및 채소를 이용하면 씻거나,
깎거나,
자르거나,
요리하는 데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도 하루에
3-5번
정도 과일 및 채소 섭취가 가능해 진다.
첨가물에 대한 정당성
일부에서는 가공식품에 첨가물이 들어갔다는 것을 지적하며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러 유명 식품 제조업체는 엄격한 제한 규정하에 식품사용 허가를 받은 첨가물만 사용한다.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는 식품 규제 기관 또는 보건부가 식품 첨가제 사용을 관장한다.
필리핀 식품 영양 연구소의 로사리오 아림 박사는 필리핀에서 가공식품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말한다.
싱가폴 엔지 앤 폴리테크닉의 생명과학 화학기술 학교 수실라 창 소장도 이에 동의하며 가공식품에 함유된 첨가물은 정부허가를 받았으며 안전을
위해 절대로 허가량 이상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가공식품 첨가물 용도는 분명히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방부제는 인체에 해독하지 않다.
반대로 식중독 발생 및 식품유통기간 단축 원인균인 해로운 미생물 성장을 방지하거나 감소시킨다.
기름에 첨가된 항산화물은 화학작용을 더디게 해 기름이 썩는 것을 지연시킨다.
식품 방부제의 또 다른 이점은 곰팡이균 번식을 일으킬 수 있는 균에 식품이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아림 박사는 강조한다.
곰팡이균의 원인인 미생물은 옥수수,
땅콩,
코코넛과 같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 조건에서 증식한다.
과잉 섭취시 간염 및 뇌막염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가공식품 첨가제는 해로운 병원균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식품 안전성이 배가되다고 아림 박사는 덧붙인다.
식품 맛,
질감 등을 향상해 음식섭취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해 첨가제를 넣는 경우도 있다.
아직까지 많은 화학 첨가제가 식품에 들어가지만 점점 천연 첨가제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천연 첨가제 예로는 농축 해조 성분,
토코페롤과
(몸에서
비타민
E로
변화)
같은 항산화제,
과일의 타르타르 산과 같은 산성화제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기타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가공 식품은 반드시 적정량만을 섭취해야 하며 과일,
채소,
비정제 곡물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식단의 일부로 식탁에 올라야 한다.
식품 쇼핑은 현명하게
여러 아시아 국가들은 제조업체가 가공식품 원료를 라벨에 분명히 명시하도록 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는 안전을 위해 명확한 라벨이 부착되고 제조업체의 이름과 주소를 명시한 식품만을 구입해야 하며 유명 식품 제조업체는 해당 법규를
준수하며 관할 당국의 식품 검사시 필요 정보를 제공한다고 수실라 창 박사는 말한다.
성분 목록 및 영양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은 유용한 정보를 획득한다.
보다 현명한 소비를 통해 소금 및 포화지방이 덜 함유되어 있으면서도 비정제 곡물로 만들어진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결론은 음식을 만들 시간이 항상 있지 않아 편이 식품을 선택한다고 해서 건강 및 영양까지 손해봐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